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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공부합니다 :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꽃을 공부합니다  :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 박원순 지음
꽃을 공부합니다 :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Detailed Information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91194087199 03480
DDC  
582.13-23
청구기호  
582.13 박66ㄲ
저자명  
박원순
서명/저자  
꽃을 공부합니다 :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 / 박원순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사이언스북스, 2025
형태사항  
359 p : 천연색삽화 ; 23 cm
주기사항  
추천도서(2025.10)
가격  
\25000
Control Number  
gtec:425973
책소개  
29가지 꽃에 얽힌 인류의 욕망, 예술, 사랑, 그리고 치유
국립 세종 수목원 가드너가 들려주는 꽃의 문화사와 과학사

대한민국의 4월과 5월은 꽃의 계절이다. 국내외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를 필두로 해서, 서울 보라매 공원에서 5월 22일부터 시작되는 서울 국제 정원 박람회, 곡성 세계 장미 축제, 태안 봄꽃 정원 축제, 가평 봄꽃 페스타 등 온갖 꽃 행사가 만발한다.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국민 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의 공원 녹지 예산 및 정원 조경 예산이 매년 증가하고, 팬데믹 당시 심리 방역 차원에서 심리 치유와 정서 안정 수단으로 화훼 및 조경이 부각된 시대적 상황이 만나 꽃과 정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에 ㈜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박원순의 『꽃을 공부합니다: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는 2010년대 후반 이후 활발해진 이 ‘꽃 생활화’ 운동에서 나름 역할을 해 온 한 가드너의 최신작이다.
저자이자 가드너인 박원순은 현재 한국 수목원 정원 관리원 소속 국립 세종 수목원에서 전시원실 실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원예학을 전공하고 첫 직장은 출판사의 편집 기획자였지만 전공에 대한 꿈을 잊지 못하고 인생 행로를 바꿔, 제주 여미지 식물원, 미국 롱우드 가든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가드너, 즉 전문 정원사의 길로 들어섰다. 델라웨어 대학교 롱우드 대학원에서 대중 원예로 석사 학위를 받고, 귀국 후 에버랜드에서 꽃 축제 기획 및 식물 전시 연출 전문가로 일했다. 에버랜드에서 기획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코키아(꽃댑싸리) 축제와 레드플라워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국립 세종 수목원이 자랑하는 1만 제곱미터 면적의 사계절 전시 온실의 특별 전시들도 모두 그의 손길을 거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원예학의 대중화를 위해 귀국 이후에만 벌써 10여 종의 식물, 화훼, 정원 관련 책을 짓고 옮겼다. 도감형 식물학 대백과사전이라고 할 『식물』 같은 입문자를 위한 번역서부터 자신이 직접 답사하고 취재한 미국의 정원들을 소개한 『미국 정원의 발견』와 롱우드 가든에서 전문 정원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룬 『나는 가드너입니다』 같은 저서까지 원예학의 이모저모를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독자들에게 소개해 온 박원순이 이번에 펴낸 『꽃을 공부합니다: 가드너의 꽃, 문화, 그리고 과학 이야기』는 한국 독자들이 자신의 정원을 야외든 실내든 만들 때 심을 만한 꽃들을 자생종이든, 외래종이든 상관없이 29종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이 꽃들은 인류 문명사에서 가장 빛났던 꽃들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꽃들의 형태학적, 생태학적, 생리학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이 꽃들이 인류 문화와 예술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그 문명사적 맥락도 소개함으로써 이 책에 실용성과 인문학적 깊이라는 입체감을 부여한다. 고대 이집트부터, 그리스 로마 시대, 중세와 르네상스를 거쳐 바로크와 빅토리아 시대,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꽃이 인간의 문명 속에 등장하게 된 배경과 의미, 가치와 상징성에 대해서 살펴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꽃이 등장하고 대륙을 넘어 확산되며 사람들의 문화와 마음에 깊이 파고드는 과정도 살펴본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뉘어 29종의 꽃을 소개하고 있다. 1부 「꽃에서 욕망을 읽다」에서는 인간의 욕망을 대변하는 꽃들을 소개하고, 2부 「예술가들이 사랑한 꽃들」에서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 꽃들을, 3부 「꽃에게 사랑을 묻다」에서는 애절한 사랑과 관련된 꽃들을, 4부 「인간을 달래는 꽃의 힘」에서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온 꽃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책 뒷부분에는 식물학, 원예학 관련 용어 해설과 찾아보기 등이 있어 꽃 공부를 시작하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1억 3000만 년 전부터 지구 상에 존재해 왔고, 40만 종에 달하는 생물 다양성을 자랑하는 꽃 식물에 인류는 많은 신세를 져 왔다. 식재이자 약재로 되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온갖 욕망과 감정을 담는 그릇이자 거울로도 역할해 주었다. 그런 꽃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자 하는 한 가드너의 공부가 가득 담겨 있는 이 책으로 꽃의 생활화에 한 발 더 다가가 보면 어떨까.

꽃의 아름다움은 인간이 꿈꾸는 이상향과 낙원의 이미지를 닮아 예나 지금이나 늘 우리에게 우주와 자연의 섭리를 일깨워 주고 험난한 세상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게 해 준다. 이 책은 꽃을 단지 인테리어 소품이나 볼거리 정도로만 여기지 않고 적어도 그 이름을 불러 주며 저마다 꽃이 지닌 사연을 들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꽃의 자서전이다. 적어도 인간이 사랑한 꽃의 이야기는 인간 문명의 발자취와 궤를 같이하므로,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을 것이다.-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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