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는 아주 작은 행동 습관에서 시작된다”

하버드 의대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발견한
전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행동 법칙

“저 사람은 소통을 정말 잘 하는 것 같아” “어떻게 일정을 구상해서 이렇게 탁월하게 해냈지?” 직장에서 유독 성과가 좋은 사람을 볼 때마다 그 비결이 궁금해진다. 잘 관찰해 보면 그들은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효율적이고 능숙하게 업무를 해내고, 자신의 선택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겸손함과 주변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도 꼽히는 이 요인들을 따라 해 보자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렵기만 하고, 나에게는 자질이 부족한 게 아닐까 하는 막막함부터 앞선다.

하버드 의과대학교 응급의학과 조교수 아다이라 랜드리와 앨라배마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 리사 E. 루이스가 공동 집필한 《마이크로스킬》은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이라 할 만한 요인들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작고 구체적으로 쪼개어 계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버드 의과대학교에서 수학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두 저자는 그 어느 곳보다 위급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응급실에서 다양한 유형의 케이스를 경험하고, 다른 부서 의사들과 협업해왔다. 그러나 일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고 신입 직원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에 주목한 두 사람은 성과를 이끌어 내는 행동 습관들을 모아 《마이크로스킬》을 집필했다. 이미 수많은 의대생과 멘티에게 효용을 입증 받은 커리어스킬을 모은 이 책은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목적이 분명한 회의하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피드백 주고받기’와 같이 누구나 따라 해 볼 수 있는 89가지 행동 습관인 마이크로스킬을 실질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간결하고 구체적인 행동이 가져오는 변화의 힘을 강조한다.

베스트셀러 《두려움 없는 조직》의 저자이자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 에이미 에드먼슨의 추천처럼 “일하는 사람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업무 효율화 방식, 자기관리법까지 아우르는 놀랍도록 실용적인 책”이다. 전략적인 직장 생활을 위한 커리어스킬을 ‘자기 돌봄’, ‘업무 효율’, ‘의사소통’, ‘역량 관리’, ‘팀플레이 기술’ 등 다방면으로 담아냈다. 시시콜콜해 보일 정도로 세심하게 정리된 마이크로스킬은 놀랍도록 실용적이며 현실적이다. 이 매뉴얼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변화를 위한 가능성과 마주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