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팀의 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왜 팀의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 우리들의 토론 주제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곧바로 결론으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팀의 문제는 결국 구성원들의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하나가 되지 못할까? 어떻게 보면 이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이다. 각 사람들의 특성, 성격, 욕구, 취향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같은 생각을 해서 항상 하나로 움직이기를 기대한단 말인가? 하지만 팀의 발전을 의뢰하는 기업에서는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개인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데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에니어그램’을 선택했다. 에니어그램이 각 개인의 특징을 잘 설명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의 에니어그램 유형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어떤 특징의 사람들이 모여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즉, 각 팀의 코드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여러 팀을 경험해 보면 각 팀의 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팀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하는 것은 팀 내의 리더라는 것을 알게 된다. 리더의 에니어그램 유형을 파악해 어떻게 발전을 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독자들이 빨리 자신이 속한 팀코드를 진단하기를 바란다. 또한 그 안에서 의사소통, 피드백, 갈등관리, 리더십 등은 어떻게 개발해 나갈지 그 방향을 알려주고 싶었다. 팀의 발전과 함께 자신의 발전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이 책은 에니어그램을 알고 있는 사람들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에니어그램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이해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1장에서 에니어그램의 각 유형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이번 기회에 에니어그램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고, 더 나아가 에니어그램을 활용해 팀에서 멋진 리더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
이 책은 각 챕터를 저자들이 나눠서 쓴 것이 아니다. 모든 내용을 다 함께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통일성이 있는 내용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간이 되기까지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고 서로 응원을 한 우리 저자들의 노력을 독자들이 알아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