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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오렌지
Detailed Information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98889560 0384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본문언어 - eng, 원저작언어 - eng
- DDC
- 821.914-23
- 청구기호
- 821.914 코897ㅇ
- 저자명
- 코프, 웬디
- 서명/저자
- 오렌지 / Wendy Cope 지음 ; 오웅석 옮김
- 원서명
- [원표제]The Orange and other poems
- 발행사항
- 서울 : 윌마, 2025
- 형태사항
- 87 p ; 19 cm
- 기타저자
- 오웅석
- 기타저자
- Cope, Wendy
- 가격
- \12000
- Control Number
- gtec:425236
- 책소개
-
“가끔은 둥글게, 가끔은 요령껏
노랗게 변한 손톱을 다정으로 이해하며
지루한 세상을 상큼한 슬픔으로 조용히 두드린다” _ 유수연 시인
시의 모습은 유난히 다채롭다. 춤을 추는 듯한 즐거운 시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같은 시도 있다. 한없이 서늘한 시도 있으며, 또 다정함으로 마음을 녹이는 시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진 시들 가운데 최근 영미권의 젊은 세대들을 열광시킨 시 하나가 있다. 영국의 시인 웬디 코프의 〈The Orange〉이다.
오렌지
점심 시간이 커다란 오렌지를 하나 샀어-
그 크기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지.
난 껍질을 벗겨 로버트와 데이브에게 나눠 주었어-
그들이 사분의 일씩 가지고 나는 반쪽을 가졌지.
그 오렌지 덕분에 너무도 행복했어.
평범한 일들이 종종 그렇지,
특히나 요즘에는. 장을 보는 일도, 공원을 거니는 일도.
모든 게 평화롭고 만족스러워. 새삼스럽게도.
남은 하루도 편하게 흘려보냈어.
해야 할 일을 모두 하면서도
즐거웠고 나중에는 여유시간도 생겼지.
사랑해. 살아있어 참 좋다.
일상적인 언어로 쓰인 그녀의 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긴 메시지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대표 시 〈The Orange〉를 포함하여 깊고 잔잔한 울림을 주는 31편을 엮어내었다. 1장에는 시의 번역본을, 2장에는 원문을 실었다. 1장의 번역본은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의 유수연 시인이 감수를 맡아, 한국의 독자들도 매끄럽게 영시를 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시어를 함께 고민했다. 2장의 영어 원문을 통해서는 웬디 코프 특유의 산뜻한 운율과 리듬감, 사랑스러운 유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M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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