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의 경제프로그램 앵커가 제시하는
새로운 주거 방정식

집은 투자의 수단일까? 주거의 수단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최근 ‘전세사기’와 ‘영끌’ 등 부동산 이슈로 세간이 시끌시끌하다. 지은이는 편안한 삶의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이 사기꾼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남들보다 못한 ‘벼락거지’가 되지 않으려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산 영끌족 등이 대출로 큰 부담을 지게 된 상황을 보며, 이제 주거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할 시기라고 말한다.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안감에 휩쓸려 자신의 소득보다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집을 사는 ‘영끌’을 줄이는 것은 결국 평소에 준비하고 공부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연일 요동치는 집값에 흔들리지 말고,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과 같은 부동산 서류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고, 기본적인 경제 공부를 할 것을 지은이는 추천한다. 여기에 하나 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생애주기에 따른 주거 계획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전투에 앞서 작전이 필요하듯,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주거’ 측면에서도 전략을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야말로 불필요한 정신적, 시간적, 금전적 피해와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30부터 은퇴 이후까지 평생의 주거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물론 부동산 각 분야 전문가의 생생한 인터뷰, 절세 팁 등도 알차게 담았다.


2030에서 은퇴 이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 전략

반복되는 전세사기, 영끌 리스크 등을 생애주기별 맞춤 주거 전략으로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총 세 챕터에 걸쳐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1장 ‘슬기로운 부동산 거래 생활’에서는 부동산 거래에서 꼭 알아야 할 점, 전세사기를 피할 수 있는 대응 매뉴얼, 공인중개업소를 잘 이용하는 방법과 부동산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집값 전망에 대한 인터뷰를 실었다. 2장 ‘생애주기별 주거 전략’에서는 집, 부동산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하는 이유, 노후 준비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 생애주기에 따른 구체적인 주거 전략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집과 관련된 세액공제와 4050을 위한 절세 팁, 은퇴 이후의 내 집 활용법 등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3장 ‘부동산 침체기의 투자 전략’에서는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와 경매가 투자로서 가지는 가치, 리츠 투자의 미래성, 일본 부동산 시장을 통한 한국 부동산의 미래 전망 등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