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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시대의 연애
혁명시대의 연애
Detailed Information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36464646
- DDC
- 808.83-23
- 청구기호
- 808.83 왕53ㅎ
- 저자명
- 왕샤오보
- 서명/저자
- 혁명시대의 연애 / 왕샤오보 지음 ; 김순진 옮김
- 원서명
- [원표제]革命時期的愛情
- 발행사항
- 파주 : 창비, 2018
- 형태사항
- 362 p ; 21 cm
- 총서명
- 창비세계문학 ; 64
- 기타저자
- 김순진
- 기타저자
- 왕소파
- 기타저자
- 王小波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gtec:408947
- 책소개
-
중국 문학계에서 전설적 존재로 추앙받는 작가 왕샤오보
중국 현대사를 성(性)과 해학으로 빼어나게 그려낸 대표작
롄허바오(聯合報) 문학상 중편소설대상 수상작 「황금시대」 수록
‘중국의 제임스 조이스’ ‘중국의 카프카’로 알려진 왕샤오보(王小波)의 대표작 두편을 수록한 『혁명시대의 연애』가 창비세계문학 64번으로 발간되었다. 1952년에 태어나 중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체험하며 자란 그는 시대의 아픔을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면서 동시대인들의 상처를 보듬는 창작활동을 전개하다 1997년에 심장마비로 급서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중국인의 가슴속에 ‘낭만적 기사’ ‘음유시인’ ‘자유사상가’로 남아 있다.
왕샤오보에게 소설 창작은 억압적인 사회로 인해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며, 실존적 구도의 과정이었다. 그의 작품 중에는 문화대혁명 시기의 삶을 다룬 소설이 많은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여기에 실린 「황금시대」와 「혁명시대의 연애」이다.
성을 시대에 저항하는 원동력으로 삼은 「황금시대」
중편 「황금시대」는 중국 문화대혁명 때 지방의 인민공사 생산대에 배치된 천칭양과 왕얼이 벌이는 정사와 애정행각을 해학적으로 묘사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인민공사 15생산대에 배치되어 있던 의사 천칭양이 가축 기르는 일을 하던 왕얼을 찾아와 자신이 걸레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달라고 하면서 시작된다. 그런 천칭양에게 왕얼은 그녀가 걸레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 차라리 걸레 짓을 해서 스스로 걸레가 되라고 한다. 결국 천칭양은 왕얼의 생일날 그와 정사를 벌이고 나중에는 근무지를 떠나 왕얼과 깊은 산속에 들어가 몇달 동안 함께 지내기까지 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인민보위조에서 조사를 받게 되고, 규탄대회에 불려나가 군중으로부터 지탄을 받음과 동시에 반성문을 강제로 쓰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을 부정하기보다 긍정하는 세계관을 보여준다.
왕샤오보는 성을 문화대혁명이라는 특수한 시대에 저항하고 반항하는 원동력으로 삼긴 하지만 그 본능적인 면에 대한 탐구도 놓치지 않았다. 「황금시대」의 남녀 주인공은 성을 통해 권력에서 독립된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게 되는 것이다.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본능적이고 정상적인 성이 억압당하고 있었기에 이런 성관계는 유희적이면서도 희롱과 반항의 몸짓으로 표현된다. 「황금시대」에서 왕얼과 천칭양을 비난하며 ‘걸레’ 규탄대회를 벌이고 이를 ‘관람’하는 군중의 행위 역시 성적 억압의 왜곡된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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