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재 속에 녹아 있는 조상들의 수학에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과 융합된 생활 속 수학을 만나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담으며 다양한 문화 속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실현된 건축 수학
경복궁에 담긴 오밀조밀한 기하학의 세계, DDP의 함수 백화점, 세계적인 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완성시킨 치밀한 수학적 계산, 과학적 토대 위에 세워진 백제문화유산, 4계절을 담은 한옥 등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쉽고 재미있는, 문화재와 함께하는 수학을 시작해보자.
수학처럼 많은 오해를 받는 것이 또 있을까? 수학은 우리의 생활과 분리된 교과서 속 창작물이 아닌, 흙과 더불어 땅속에 깊숙이 파묻혀 있는 나무뿌리마냥 생활 곳곳에 단단히 뿌리 내린 채 공존하고 있다. 때문에 생활과 분리시켜 수학을 이해하는 것이 적절할까? 그렇다면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수학을 이해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우리가 만나는 교과서 속 수학 대신 현실의 수학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등과 융합되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것은 곧 생활 속 수학을 접하는 과정 자체가 바로 융합적 상황에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융합적 사고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식 위주의 수업에서 잠시 벗어나 수학적 언어로 우리의 생활을 보고, 느끼고, 해석하고, 표현하는 수학+과학+기술+공학+예술 융합투어!
임웅 교수에 따르면 창의성은 전문가가 되어야 발현된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기에, 그 보이는 것을 넘어서는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수준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학 역시 이에 해당된다.
현재 우리의 삶을 이루는 모든 것들이 수학의 힘을 빌리고 있고 이는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수학으로 문화재를 읽다는 조상들의 문화재를 비롯해 손에 꼽히는 건축물들을 통해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고 우리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수학은 교과서 속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발전하는 현실적인 학문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