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하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매우 다양한 과제들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고,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은데다가,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상황이 많은 지식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는 관리자들에게는 특히 힘든 도전이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목록화한다고 해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거의 없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은, 구성원들이 기대하는 방향과 관리자가 기대하는 방향을 일치시키는 것이다(이것이 바로 동기부여의 핵심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구성원들이 자기자신을 위해, 또 조직을 위해 자유롭게 자신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성원의 기대방향을 관리자의 기대방향과 어떻게 일치시킬 것인가? 우선순위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게 만들고, 형식적으로 대충 일을 하게 하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도록 하는 인센티브 전략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경제학자이자 경영 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렙스는 『동기부여 도구상자』에서 경제학과 사회심리학 이론들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해준다. 독자들은 그 도구들을 자신의 독특한 상황에 적용하여 동기부여를 더 잘 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일, 직업, 조직과 맺고 있는 경제적·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하고, 이해된 바를 기반으로 하여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제적·심리적 동기부여요소를 찾아야 한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구성원들이 최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초보 관리자와 숙련된 임원, 효과적인 동기부여를 위해 새로운 방법이 없을까를 찾고 있는 호기심 많은 리더 모두에게, 『동기부여 도구상자』는 실용적인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