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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 : 오늘을 위해 내일을 당겨쓰는 사람들
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 : 오늘을 위해 내일을 당겨쓰는 사람들
Detailed Information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88965292197
- DDC
- 305.50951-23
- 청구기호
- 305.50951 양57ㅇ
- 저자명
- 양승광
- 서명/저자
- 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 : 오늘을 위해 내일을 당겨쓰는 사람들 / 양승광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씽크스마트, 2019
- 형태사항
- 224 p : 천연색삽화 ; 22 cm
- 총서명
- 더생각 인문학 시리즈 ; 9
- 가격
- \13800
- Control Number
- gtec:403255
- 책소개
-
우리에게 온전히 자유로운 시간을 허하라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공평하니까.”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는 이 말. 어느 시대, 어느 사회를 불문하고 진리인 것처럼만 여겨진다. 일을 목전에 두고 우리는 버릇처럼 말한다. “주어진 시간은 똑같잖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 진리의 파급력은 실로 엄청나다. ‘모두에게 시간은 공평하다’는 문장은 ‘그러니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와 연결되며, 곧 ‘그렇기 때문에 세상은 공정하다’, 나아가 ‘네가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네가 게을렀기 때문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게으름’을 비난하기 위해 ‘시간은 공평하다’는 명제를 끌고 들어오기도 한다.
하루 스물네 시간, 일주일 칠 일, 한 달 삼십 일, 일 년 삼백육십오 일. 모두에게 흘러가는 동일한 시간.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정말로 우리는 똑같은 시간을 누리고 있는 것일까? 정말로, 정말로 시간은 공평할까?
〈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는 한국 사회를 당연하게 지배하고 있는 명제에 의문을 던진다. 이 책의 저자 양승광은 우리에게 ‘주어진’시간은 같을지 몰라도 우리가 ‘누리는’시간은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출생의 운(luck)이 우리가 마음껏 누려야 할 삶의 시간을 불평등하게 만들었으며, 이 사회는 운(luck)에는 눈감은 채 자유와 공정만을 강조하여 그 불평등을 제도화시켜버렸다고 고발한다.
이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끌고 나가는 키워드는 ‘자유로운 시간’, 그리고 ‘인간다운 삶’이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 삶의 다양한 국면에서 ‘생존’과 ‘삶’을 계속해서 대비시킨다. 성남시장 은수미가 책 제목으로 ‘Time to Survive, Time to Live를 제안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양승광은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크게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쳤던 시간의 불평등에 대해 조명한다.
양승광은 〈우리의 시간은 공평할까〉를 통해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것처럼 여겨졌던 것들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그리고 ‘시간은 공평하다’라는 진실 같던 거짓 명제가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노동소득자를 옭아매는 원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등을 날카롭지만 부드러운 특유의 문체로 고발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의 추천사 또한 주의 깊게 읽어볼 만하다. 정치, 종교, 문학, NGO의 각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각자의 관점을 가지고 추천사를 써내려갔기 때문이다. 짧은 추천사들을 통해 그 영역들이 삶과 시간을, 인간다움과 정의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M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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