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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 : 최준렬 시집
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 : 최준렬 시집
상세정보
- 자료유형
- 단행본
- ISBN
- 9791158964573
- DDC
- 811.1-23
- 청구기호
- 811.1 최76ㄷ
- 저자명
- 최준렬
- 서명/저자
- 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 : 최준렬 시집 / 최준렬 지음
- 발행사항
- 단양군 : 문학의전당, 2020
- 형태사항
- 138 p ; 21 cm
- 총서명
- 문학의전당 시인선 ; 0318
- 가격
- \9000
- Control Number
- gtec:402554
- 책소개
-
산부인과 의사로서 그 누구보다 생명의 고귀함을 잘 아는 최준렬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이 자꾸 뒤돌아보네』가 문학의전당 시인선 318번으로 출간되었다.
최준렬 시인은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사유와 성찰 그리고 여행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간결한 언어로 풀어놓음으로써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자 한다.
살아가는 모든 것은 냄새를 피운다. 이 냄새는 살아가는 것들만이 가질 수 있는 권리인 동시에 감내해야 할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이기도 하다. 시골의 닭장 옆을 지나가거나 도시 외곽의 개사육장을 지날 때면 맞닥뜨리는 고약한 냄새들, 우리는 철마다 여행을 떠나길 희망하고 사랑하는 대상을 항상 곁에 두고 싶어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삶은 허락되지 않는다. 살아있다는 것은 고단한 일과 사랑할 수 없는 대상들과의 관계에서 늘 허덕거려야만 한다. 그뿐이랴, 사랑하는 대상들은 언제나 내 곁을 떠남으로써 사랑을 완성하려 한다. 부정하고 싶지만 살아가는 일이란 사랑할 수 없는 대상들과의 끝없는 불화의 연속으로 이루어진다.
시인은 이러한 생의 비의(悲意)를 놓치지 않는 사람인 동시에 이런 비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이다. 독자들은 자신의 해석할 수 없었던 상처의 무늬를 그를 빌려 조금은 해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시인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불화들과 그로 인한 상처들을 적극적으로 드러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진솔함을 얻는 일이고 더 나아가서 독자들의 공감을 얻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준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어머니의 죽음과 그로 인한 그리움을 극복하기 위해 오른 순례길의 여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 시집은 눈앞에 닥친 슬픔을 직접적으로 토로하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승화시키려는 시인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실이다. 당장의 슬픔이 이 땅에 뿌려지는 일할의 눈물로 그치지 않고 확장되어 사물과 자연물 더 나아가 우주 속의 한 지점으로까지 번져나가는 힘을 얻기란 쉽지 않다. 번지고 번져 사물과 자연물 속에 둥근 사유의 방을 트는 시의 눈길이 참으로 먹먹하고 귀하다.
-문성해 시인,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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