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한눈에 보이는 4차 산업혁명’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은 얼마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알고 있을지 우선은 저자들부터도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만큼 아직도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자신 있게 설명할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말이다.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시작한 것은 아마도 4차 산업혁명의 한 부분인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즉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로부터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두려운 단어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알파고의 출현으로 인해 수 없이 많은 기사와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고 이로 인해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와 인간이 인공지능을 만들었지만 이를 뛰어 넘기 어려운 쓰디 쓴 체험도 하게 됐다.

이제 당신이라면 4차 산업혁명이라고 했을 때 쉽게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드론?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비트코인? 3D프린팅? 실업? 아주 많이 들어봤음직한 단어들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을 설명하라면 얼마만큼 제대로 알고 있고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한눈에 보이는 4차 산업혁명’이 그 궁금증을 풀어보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지식을 소개할 것이다.

먼저 공저자 최재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컨트롤타워에 바란다’를 시작으로 공인택의 ‘4차 산업혁명 산업변화에 따른 직업과 금융’, 김성남의 ‘드론의 활용, 취업의 미래가 보인다’, 방명숙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개발로 변화되는 미래사회’, 변해영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성의 발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어 안경식의 ‘4차 산업혁명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윤성임의 ‘사물인터넷으로 초 연결되는 미래사회’, 장선주의 ‘인공지능, 이제는 내 아이의 친구다’, 하영랑의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하는 의료’ 등 다양한 분야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이 한권의 책 ‘한눈에 보이는 4차 산업혁명’의 저자들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노련한 전문가들은 아니지만 일반인들에게 유용하고 필요한 지식을 바로 위와 같은 주제로 독자들이 4차 산업혁명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서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과거, 현재, 미래를 통찰하고 더 단단해진 각오와 전문성 그리고 실용성을 겸비한 자세로 맞이하길 바란다. 더불어 인간의 심성과 감성을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도 흉내 낼 수도 없음은 아직은 인간의 입장에서 안도의 숨을 내 쉴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다가올 5차·6차·7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는 또 어떻게 인간을 뛰어 넘는 심성이나 감성을 만들어 내고 인간을 조종하게 될지 사실 두려움도 앞선다.

많은 것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바뀔 것이나 이것도 사람이 만들어 내는 시대 속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기에 자신감을 갖고 철저한 준비와 연구를 통한 프로그램과 교육, 실험, 실습을 통해 지혜롭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으로서 제 자리를 굳건히 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책이 또 하나 지혜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

끝으로 이 책의 감수를 맡아 수고하신 전 세종대학교 세종CEO 지도교수이며 현재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부원장이신 김진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고시계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18년 12월

(사)4차산업혁명연구원 이사장
최 재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