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서브메뉴

당신은 가끔 여기에있다
당신은 가끔 여기에있다 / 김혜진 지음
당신은 가끔 여기에있다

Detailed Information

자료유형  
 단행본
ISBN  
9788969522955
DDC  
811.8-23
청구기호  
811.8 김94ㄷ
저자명  
김혜진
서명/저자  
당신은 가끔 여기에있다 / 김혜진 지음
발행사항  
서울 : 경향BP, 2018
형태사항  
336 p : 삽화 ; 19 cm
가격  
\13500
Control Number  
gtec:391947
책소개  
익숙해지지도 않고 감당하기도 벅찬 외로움에 대하여
잘 가, 나의 예전 한구석.

내가 조금만 아픈 기색을 보여도 쪼르르 달려가 약봉지를 들고 오던 사람이 이제는 또 그러느냐고
귀찮아하고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목소리보다 통화 연결음을 듣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쌓여만 가는 내 부재중 전화가 증명하듯 그 사람 역시 내게 ‘부재중’일 때가 많다.

달라진 그를, 변해버린 우리 사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부정할수록 나만 작고 초라해진다.
다른 사람은 채워줄 수 없는 공허함, 나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채울 생각조차 않는 외로움.
싸움조차 귀찮아져 침묵해버린 그 지난한 시간과 마음에 대해서 진심글이 진짜 마음을 담아 썼다.

울음도 그치기 전에 또 새로 울게 하는 이, 그런 사람을 아직도 사랑해서 떠날 수 없는 답답한 나.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될 거라는 걸 알지만, 이 사람과는 이번이 마지막이라서
놓지 못하는 미련한 나.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이해하는 내 헛헛한 마음을 굳이 적어 남긴 이유는 그래도 사랑스럽던
시절을 한때나마 함께했던 당신이 내게 준 것이기 때문이다.

늘 여기에 있는 나를 두고 가끔 여기에 있는 당신,
나는 당신을 사랑하여 온 세상을 앓았다.

안쓰러운 마음으로 쓰인 글들이 또 어딘가의 안쓰러운 마음들을 위로하고 다독거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

MARC

 008181022s2018        ulka                    000a    kor
■020    ▼a9788969522955
■082    ▼a811.8▼223
■090    ▼a811.8▼b김94ㄷ
■1001  ▼a김혜진
■24510▼a당신은  가끔  여기에있다▼d김혜진  지음
■260    ▼a서울▼b경향BP▼b경향비피▼c2018
■300    ▼a336  p▼b삽화▼c19  cm
■9500  ▼b\13500

Preview

Export

ChatGPT Discussion

AI Recommended Related Books


    New Books MORE
    Related books MORE
    Statistics for the past 3 years. Go to brief
    Recommend

    高级搜索信息

    • 预订
    • Book Loan Request Service
    • 我的文件夹
    材料
    注册编号 呼叫号码. 收藏 状态 借信息.
    H057164 811.8 김94ㄷ 종합자료실 대출가능 대출가능
    대출신청 My Folder

    *保留在借用的书可用。预订,请点击预订按钮

    Books borrowed together with this book

    Related books

    Related Popular Books

    도서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