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두이노 와이파이 코딩” 첫 장부터 시작된 초보적인 LED ON OFF 로부터 시작해 이미 많은 양의 아두이노 코딩을 경험해 보았기에 무슨 코딩을 더 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도 녹녹치 않다. 하지만 아두이노이든 라즈베리든 우리가 강한 호기심 내지는 흥미가 있다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는 듯하다.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바로 그 시점이 새로운 코딩 문제들을 찾아내어 도전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그렇다면 라즈베리는 언제 코딩에 부딪혀봐야 할 것인가? 물론 아두이노에서 갑자기 라즈베리 파이로 점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컴퓨터 입문자 입장에서 라즈베리의 OS인 리눅스라든지 파이선이라는 언어는 수메르의 쐐기문자처럼 해독 및 접근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방법은 다 있게 마련인데, 처음에 보니 이 리눅스가 예전의 도스와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게 사실은 아니었다. 이런 정도 수준에서 NodeMCU 나 weMos 보드 와이파이 코딩 수준의 라즈베리 와이파이 코딩을 생상상한다는 것은 정말 허황된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

2월 이후로 라즈베리를 아두이노처럼 편리하게 코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시도해 본 첫 번째 리즈베리 코딩이 파이선 언어에 의한 LED ON OFF 코딩이었다. 특이하게도 5월 및 6월 블로그 베스트 게시글 조회 수 일등을 달성했는데 결국은 다들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두이노 코딩 분야에서는 책 한권이 찰 정도로 와이파이 코딩 소재가 흔했는데 라즈베리에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종잡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WebIOPI를 가지고 라즈베리에서 와이파이 코딩을 시도해 본 결과 주어진 예제는 실행이 잘 되었는데 코드를 응용해서 작성하는데 문제가 많았다. 그 대안으로 웹 개발을 지원하는 Framework 라는 것이 있으며 그 중에서 Flask가 아두이노와 같은 마이크로시스템의 웹 코딩에 편리하여 필수적인 예제 코딩이 이루어졌다. 각자 원하는 사물인터넷도 스스로 충분히 코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어쨌든 본서의 목적이 라즈베리 와이파이 코딩을 추구한다 하드라도 결국 그 범위를 아두이노에서 해 오던 GPIO 시스템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면 Flask 모듈에 의한 와이파이 코딩이 적절하다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