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밑바닥부터 뒤집어 새롭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윤태호의 교양 만화 시리즈!

《미생》의 저자 윤태호가 선보이는,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을 파고드는 내러티브 교양 만화 『오리진: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제1권 《보온》. 웹툰·웹소설 전문 플랫폼 저스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으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미래에서 온 AI 로봇 ‘봉투’가 21세기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만화이다.

모든 것이 이루어졌지만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미래. 사람들이 하나 둘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자 인류는 꼬마로봇 봉투를 과거로 보낸다. 무엇이 잘못된 건지, 어디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제1권은 봉투가 새로운 가족에게 정착하는 과정을 ‘보온’이라는 주제와 함께 풀어낸다. 인간과 기계의 결정적 차이이자, 생명의 필수 조건인 ‘보온’을 로봇의 시선을 통해 관찰하며 그 기원과 역사는 물론 인간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감성적인 통찰까지 이끌어낸다.

만화 뒤에 이어지는 논픽션에서는 체온을 1~2도 유지하기 위해서 작은 생명 단위가 치르는 고군분투부터 초기 인류의 멸종과 진화, 지구 시스템을 유지하는 원리까지 ‘보온’에 관한 과학 교양을 임팩트 있게 담았다. 이처럼 로봇 봉투의 엉뚱하면서도 감동적인 일상을 그린 만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세상과 자기 자신을 향해 질문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계기와 힘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