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에 일본이 있다! 만화를 따라 달리는 일본 여행의 루트가 펼쳐진다.

만화평론가 박인하의 일본컬처트래블 『만화 공화국』. 만화 왕국을 떠올리면 누구나 일본을 떠올린다. 이 책은 일본의 서브컬처인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테마파크 등에 담긴 그들의 정서와 역사, 문화를 토대로 다양한 매력일 지닌 일본 여행지를 소개한다. ‘요츠바랑’의 한 장면처럼 낡은 상점가와 거대한 빌딩이 존재하는 오카사를 비롯해서 신세카이, 긴자, 도쿄 등을 도는 여행이 시작된다.

지진의 공포가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일본은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자연재해에 의한 종말 스토리를 많이 다루고 있다. 이처럼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그들의 생활과 맞닿아 있는 것들이 많다.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일상적인 공간 신사부터 만화로 만나왔던 익숙한 거리 긴자까지 저자는 일본만화에 배경이 된 그들의 나라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살펴본다.

이 책은 「20세기 소년」, 「드래곤헤드」, 「베가본드」, 「이웃집 토토로」, 「미스터 초밥왕」, 「베르사이유의 장미」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 여행지를 색다르게 소개한다. 또한 테마마크와 일본의 다양한 사회적 이야기들을 풀어내서 여행정보와 함께 일본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