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미래를 건 독도해전이 시작된다!

독도영유권 문제와 한ㆍ일 양국의 해상전쟁을 다룬 전쟁소설『독도왜란』제1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쟁소설가 김경진이 철저한 고증과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가상의 독도 해상전쟁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흩어져 있던 역사적 자료들을 수집하여, 한국과 일본이 독도 앞 바다에서 격돌하는 긴박한 전투의 양상을 사실적으로 시뮬레이션했다.

201X년 8월 15일 새벽, 일본 해상보안청의 사주를 받은 극우단체원들이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를 건너 독도에 상륙한다. 독도경비대는 그들을 즉각 체포하지만, 이 과정은 극우단체원들과 동행한 일본 기자들에 의해 일본에 생방송된다. 그러자 일본 해상보안청은 일본의 영토 다케시마에서 일본인을 납치하는 범죄행위가 터졌다며 순시선을 독도로 급파한다.

한국 해경 경비구난함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대결은 곧 해군과 해상자위대의 대결로 이어진다. 해양대국인 일본의 해상자위대에 맞선 한국의 해군은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독도해역으로 진입하려는 일본 호위함대를 필사적으로 저지하는 한국 해군 3함대. 독도 앞바다에서 대함미사일 수백 발이 오가면서 이지스함들이 요격을 시작하는데….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임진왜란을 연상시키는 치열한 독도해전을 보여준다. 전쟁을 촉발시키는 양측의 상황을 시시각각 풀어내면서, 불가피하게 발발하는 전쟁과 그 후에 벌어지는 긴박한 전투의 양상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작가는 한ㆍ일의 해양경찰력을 상세하게 비교하면서 한국 해경을 과소평가하는 패배주의에 일침을 가한다. 또한 전투를 치르는 인물들을 통해 독도 관련 사료들도 소개한다.